▲ 국산 국가산업단지 사업계획도 ⓒ 국토부
▲ 국산 국가산업단지 사업계획도 ⓒ 국토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대상지로 군산·대구·동해·정읍·충주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착공한 지 20년이 넘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교통시설과 주거시설, 연구개발 지원 등을 하는 프로젝트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자체는 국토부의 산단 재생사업과 산업부의 구조고도화사업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은 국비 지원과 입지 규제 완화 등 특례를 받는다.

국토부는 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토지에 도로, 주차장 등을 확충하려는 목표로 국비와 지방비를 50%씩 지원한다. 산업부는 공장 재건축, 폐업 부지를 활용해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국토부는 선정된 산단에 5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내년 지자체가 수립한 사업계획을 검토한 후 연차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 국가산단은 중소형 선박과 자동차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사고다발도로에 스마트 주차장을 설치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등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한다. 해양심층수를 공급해 유망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읍 산단은 노후된 공업용수시설을 정비하고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해 혁신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유망 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산업부와 노후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재정비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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