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소방관이 매몰자를 수색하고 있다. ⓒ 강원소방본부
▲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수소탱크가 폭발해 소방관이 매몰자를 수색하고 있다. ⓒ 강원소방본부

23일 오후 6시 22분쯤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상자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본부는 1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망자 2명은 40대로 추정된다. 김모(43), 이모(42), 윤모(44)씨가 중상을 입고, 김모(46)씨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은 400㎥ 규모의 수소탱크 3기 테스트를 하다가 일어났다. 폭발로 3300㎡(1000평) 규모 건물이 뼈대만 남아 붕괴 위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폭발 지점에서 수 ㎞ 떨어진 곳까지 굉음이 들릴 정도로 컸다. 폭발이 일어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 글이 잇따랐다.

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58명과 장비 49대를 투입해 매몰자 구조 등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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