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가 녹조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드론으로 촬영한 남한강. ⓒ 환경부
▲ 환경부가 녹조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드론으로 촬영한 남한강. ⓒ 환경부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12월까지 개인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무료 컨설팅은 녹조 발생이 심한 충주댐 유입 하천인 충북 제천천 유역 30여곳의 캠핑장과 펜션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제천천 하류인 명서낚시터에서 삼탄역 구간은 매년 8∼10월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원주환경청은 전문가로 6개팀을 구성, 시설당 3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시설·운영관리 문제점을 진단하고 소모품 무상교체와 송풍량, 약품 투입량 조정 등 운영·관리 방법을 개선키로 했다.

원주환경청은 2007년부터 한국환경공단 등 수(水)처리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까지 528곳의 개인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시설 진단과 운영·관리 요령 교육, 고장이나 내구연한을 초과한 소모품 교체 등 기술지원을 했다.

김동진 수질총량관리과장은 "개인 하수처리시설 컨설팅을 통해 한강 상류 수질을 개선하고, 맑고 깨끗한 물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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