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에서 참가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서울시
▲ 지난해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에서 참가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서울시

국내외 환경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이 22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포럼은 2010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중국, 일본, 몽골 등 6개국 35개 도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중국에서 16개 도시가 참가한다. 베이징, 홍콩, 쓰촨성 등이 참가하고 일본에서 후쿠오카와 기타큐슈 대표가 온다.

서울시와 베이징시는 오는 23일 교통 정책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중 정책 실무자는 노후 경유차량 관리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교통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인천시 등 국내 지자체와 외교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도 참여한다.

포럼 첫날은 UN환경 부소장의 연설을 시작으로 도시별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추진하는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과 '2022년까지 3000만 그루 나무심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23일은 국제기구와 시민단체, 한·중·일 주요도시 관계자가 미세먼지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는다. 책자 대신 전자기기로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음료도 다회용컵을 사용한다.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 홈페이지(www.airforumseoul.com)와 운영사무국(☎ 02-6952-0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미세먼지는 한 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웃 도시와 미세먼지 저감 방법을 공유하는 생산적인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