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오는 26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19 공예주간(Craft Week 2019)'을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열어온 '공예주간'은 수도권 지역 158곳에서 20만명이 행사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체부는 2019 공예주간을 수도권을 물론 부산, 광주 등 360곳 공방에서 전시와 체험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역서울284와 인사동 진흥원 갤러리는 공예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공예Ⅹ컬렉션: 아름답거나+쓸모있거나'는 이어령 전 장관 등 공예품 애호가 26명의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예실천, 더 프랙시스(the praxis)'는 국가무형문화재, 장인, 현대공예가 등 작가 25명이 삶의 철학을 공예로 녹여낸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경복궁역에 있는 통의동 보안여관은 공예가, 인문학자들이 차와 다기, 옻칠, 백자 등에 대한 대담이 진행된다. 부산은 '공예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한다.

부산 수영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에프1963은 오는 25일과 26일에 공예 직거래장터를 연다. 공예는 물론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가족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craftwee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은향 정책담당자는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 공예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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