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WCA연합회가 '우리 어린이들의 사랑을 북한 어린이들과 함께'  우유팩 저금통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 YWCA연합회
▲ YWCA연합회가 '우리 어린이들의 사랑을 북한 어린이들과 함께' 우유팩 저금통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 YWCA연합회

YWCA연합회는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명동 YWCA연합회관 앞에서 북한어린이돕기 거리캠페인을 펼친다.

YWCA는 '북한어린이,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를 주제로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모금 참여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2019년 유엔 북한팀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 5명 가운데 1명이 만성영양실조를 겪고있다. 식량 생산량은 전년 대비 50만톤 감소한 495만 톤으로 최근 10년동안 최하를 기록하고 있다. 유엔과 미국 대북제재로 경제난과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북한인구의 43%인 1090만명은 인도주의 도움이 필요하다. 국제 인도주의 공동체들은 1억2000만달러를 유엔에 긴급 요청했다. 유엔 제재 결의안들도 인도지원 사업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루어져야함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YWCA 대북지원과 보건의료사업은 북한의 모성과 영유아, 아동의 건강을 위한 인도적 원칙에 기초해 진행하고 있다. 1986년 평화통일운동을 시작으로, 1996년 이후로 북한어린이 분유보내기 운동은 2011년 북한 안주지역 어린이들에게 분유 4톤, 2014년 1월 남포지역 어린이들에게 분유 5톤을 전달했다.

2017년에는 북한수해돕기 기금 전달, 평양의학대학 척추재활센터 건립을 지원했고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6000만원 상당의 분유를 평북 룡천군 탁아소에 전달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모금액은 북한어린이를 위한 콩기름 구입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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