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빈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사거리에 캔·페트병 자동수거기를 운영하고 있다. ⓒ 슈퍼빈
▲ 슈퍼빈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사거리에 캔·페트병 자동수거기를 운영하고 있다. ⓒ 슈퍼빈

전남 여수시는 캔과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현금으로 보상해주는 자동수거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수거기 설치장소는 여수시청과 거북선공원, 여문공원, 이순신광장, 해양공원,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6곳이다. 오는 15일부터 운영한다.

자동수거기는 캔과 페트병을 자동 선별해 압착해 쓰레기 수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캔은 1개당 15포인트, 페트병은 10포인트가 준다. 2000점 이상부터 현금 2000원으로 받을 수 있다.

시는 1억6000만원을으로 자동수거기 8대를 설치했다. 유지 관리는 시가 하고, 포인트 적립 등 현금 지급은 수퍼빈이 운영한다.

폐기물을 자동수거기에 버리고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수퍼빈 홈페이지(www.superbin.co.kr/)에서 포인트 전환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구미시와 의왕시도 자동수거기를 운영해 쓰레기 수거 효과가 커 도입하게 됐다"며 " 재활용품 수거에 참여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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