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서울안전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2007년부터 시작해 13회째다.

올해는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 공감의 장'이라는 주제로  종합안전체험 프로그램, 안전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서울지역 소방서, 특수구조단 등 27개 기관, 한화손해보험 등 41개 외부기관·단체가 참여한다. 86개 안전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한국119소년단 어린이들의 안전 다짐식으로 시작한다. 다양한 연령층이 모은 안전수를 합수하고 매직트리를 활용한 '안전을 꽃 피우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태영빌딩에서는 2019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펼쳐진다.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영등포소방서, 영등포구청 등 24개 기관·단체 등 877명이 참여한다. 드론과 소방항공대 헬기2대, 인명구조견도 동원된다.

안전체험은 5개 유형 86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9일 오후 2시부터 문화의 마당에서 소방공무원이 참가하는 '제2회 스트롱맨 소방차 끌기 대회'가 열린다. 소방차 끌기 퍼포먼스를 통해 긴급출동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알린다.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에서 대도시 사회기반시설 재난 예방과 대응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는 미국·호주·싱가포르·대만 등 4개국 소방관련 학과 학생, 소방학회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가한다.

세미나는 △기술분야(사회기반시설 화재안전구축 방안) △대응분야(사회기반시설 주요 대응사례분석) △예방분야(사회기반시설 재난 예방대책) 등으로 진행된다.

11일 오전 10시부터 문화의 마당 특설 드론 경기장에서 '서울소방 재난현장 드론조종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드론 동호회 등 일반인이 참가해 경기장 안에 설치된 장애물 통과 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결정한다.

오후 1시 45분부터는 '서울시 제8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 입상한 소방관은 2020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의 모델이 된다.

이재열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안전한마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문화체험 행사로 온 가족이 체험에 참여해 행복한 가정과 안전선물을 받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안전한마당 행사 일정표
▲ 서울안전한마당 행사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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