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앞으로 제작하는 재난교육·홍보영상에 수화가 들어간다.

소방청은 청각·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홍보와 교육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은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때 국민들의 안전 교육자료나 소방정책 홍보물을 많이 제작했다. 하지만 재난약자인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우선적 홍보나 교육용으로 제작하는 동영상 자료에 모두 수화 영상을 포함키로 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서비스 도입도 추진키로 했다.

또 장애인을 위한 안전교육은 관련 특수학교나 단체 등의 협조가 필요해 단계적으로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조선호 대변인은 "그동안 이와 관련해 국민의 건의도 있었다"며 "장애인 안전과 소방서비스 이용을 위한 시책을  점검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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