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앱에서 열어 본 제로페이 QR코드.
▲ 모바일 앱에서 열어 본 제로페이 QR코드.

중소기업벤처부는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4만3000여곳에서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1일 밝혔다. 5월중에 프랜차이즈 70여곳과 소상공인 점포에서도 쓸 수 있다.

중기부는 결제절차를 단순화했다. 고객이 일일이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했지만 앞으로 가맹점이 스캐너로 대신 결제를 도와준다.  객이 결제금액을 입력할 필요도 없고 가맹점도 매출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7월부터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대 배달 앱에서도 제로페이를 쓸 수 있다. 관공서 식당, 공공주차장 뿐만 아니라 택시,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 결제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도 제로페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온누리·지역 상품권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도 제로페이로 결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올해 연말까지 5~30%까지 할인해 준다. 가정의달을 맞아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은 2일부터 할인을 시작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제로페이를 공공기관에서 민간기업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로페이는 사용하는 은행의 모바일앱에서 계좌이체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제로페이와 제휴한 편의점은 연 매출 8억원 이하일때 수수료 0%대를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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