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처가 마약안전기획관을 신설해 불법 유통과 폐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 식약처 CG
▲ 식약처가 마약안전기획관을 신설해 불법 유통과 폐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 식약처 CG

정부가 마약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약안전기획관'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약안전기획관은 식약처 의약품안전국 소속이었던 '마약정책과'와 '마약관리과'를 그 밑에 두고, 오남용 예방과 감시체계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제조와 수출입, 판매와 구입, 조제와 투약, 폐기 등 모든 취급 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구축한다.

마약류 감시원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약류 취급보고 통계자료도 제공한다.

불법 마약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범정부 합동단속·점검 협의체'를 가동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보건소, 약국·병원을 통해 '가정에서 보관중인 마약류 수거사업'도 추진한다.

마약류 전과자에 대한 재활교육과 사회복귀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약안전기획관 신설과 더불어 불법 마약류 유통을 차단하고 폐해를 알리는 예방과 홍보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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