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에어컨 PG. ⓒ 김희리 기자
▲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에어컨 PG. ⓒ 김희리 기자

소방청은 여름철을 앞두고 5월말까지 에어컨 안전점검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컨 화재는 262건으로 이 가운데 여름철에 75.6%가 발생했다.

소방청과 한국소비자원은 대우·삼성·LG전자 등과 이 기간동안 에어컨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노후 시설, 재래시장 등에서 에어컨 안전점검을 벌인다. 소비자는 예약을 통해 기본점검과 부품, 배선 등의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부품교체, 사다리차이용, 실외기 이전 설치 등의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소방청은 예약전 자가점검을 하도록 권했다. 에어컨을 20분동안 가동해 냉방성능을 확인하고, 리모컨 건전지를 점검하면 된다. 또 필터 청소를 하고 배수 호스에 누수가 발생했는지 확인하면 된다.

자가 점검 후 이상이 있다면 제조사를 통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업체는 대우전자(☎1588-1588), 대유위니아(☎1588-9588), 삼성전자(☎1588-3366), LG전자 (☎1544-7777) 등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에어컨 설치때는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에어컨과 벽을 10㎝ 간격을 두고 설치해야 한다"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수시로 환기하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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