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교통공단이 25일 제17회 교통과학연구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시곤 대한교통학회장,  치안전책연구소 김남선 박사, 김용태 경찰청 첨단교통계장, 박신형 계명대 교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준한 박사. ⓒ 도로교통공단
▲ 도로교통공단이 25일 제17회 교통과학연구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시곤 대한교통학회장, 치안전책연구소 김남선 박사, 김용태 경찰청 첨단교통계장, 박신형 계명대 교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준한 박사. ⓒ 도로교통공단

도로에 설치된 구간단속 장비가 교통사고를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홍경식 도로교통공단 책임연구원은 25일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열린 제17회 교통과학연구 성과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간 단속장비의 효과분석과 설치기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홍 연구원은 "구간 단속장비의 설치전에 비해 교통사고가 최고 70%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따라 "구간 단속장비에 대한 정량적 설치기준을 전국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대비한 커넥티드 차량의 도심 운행지원을 위한 교통신호 정보 제공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도 나왔다.

최은진 선임연구원은 "자율주행 차량의 도심 주행을 위해 신호정보를 제어기에서 차로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기술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신호위반 위험경고 서비스 제공 기반기술로 활용되고 있다"며 "커넥티드 차량의 교통신호 정보제공 기술을 개발해 경찰청 표준규격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정준하 교통과학연구원장은 "교통안전정책과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발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자율주행, AI, 빅데이터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대한교통학회, 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계명대학교 등 교통 유관기관 연구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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