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 애널리틱스가 24일 막이 오른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소방관들의 안전을 지킬 소방용 공기호흡기 '타이탄 C 플러스 시리즈'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타이탄 C450 플러스와 타이탄 C600 플러스다. 사용자가 소방과 구조 관련 중장비를 취급하는 특성을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됐다.

1회 충전으로 각각 45분, 6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면체, 등지게, 보조마스크, 예비 면체와 예비 용기로 구성된다.

대, 중, 소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면체는 재질이 매끄럽고, 손쉽게 분해와 조립이 가능하다. 230도 이상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반영구적 안티포그 코팅렌즈가 적용돼 내부의 김서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공급 밸브는 고장때 감압된 공기가 면체에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바이패스 구조로 설계됐다. 이중 잠금장치로 비정상적 탈착이 방지돼, 사용자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한 손으로 공급 밸브 분리가 가능하다.

등지게는 방폭 인증을 받은 점멸 장치(VAD)가 부착돼 어두운 곳에서도 용기내 공기 상태와 위치 식별이 가능하다. 용기내 공기잔량이 안전 수준 이하로 떨어질지면 녹색 점멸이 적색으로 전환된다.

배터리 부족하면 노란색으로 바뀐다. 경보기는 용기내 잔여 공기량이 55bar일 때 작동된다. 압력계 역시 어두운 곳에서도 울린다. 무게 중심이 허리에서 분산돼 장기간 착용해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타이탄 C450/600 플러스를 포함한 하니웰의 모든 공기호흡기는 방폭 인증을 받았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형식승인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최성근 하니웰 한국 영업총괄 전무는 "유독가스가 만연하고 산소가 부족한 고위험 환경에서 화재 진압과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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