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한 사고 책임자 3명 체포 명령

▲ 리우시에서 지난 12일 일어난 주거용 건물 붕괴사고 현장. ⓒ 브라질 뉴스포털 UOL
▲ 리우시에서 지난 12일 일어난 주거용 건물 붕괴사고 현장. ⓒ 브라질 뉴스포털 UOL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발생한 주거용 건물 붕괴사고 사망자가 22명으로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간) 소방대에 따르면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수색작업을 통해 2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는 1명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계속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쯤 리우시 서부 무제마 지역에서 일어났다. 공사 중이던 2개 주거용 건물이 무너졌다.

주민들은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에 쪼개지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면서 공사가 이뤄지던 4∼6층이 무너지면서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법당국은 이 사고와 관련해 건설업체 관계자 등 3명에 대해 체포 명령을 내렸다. 3명은 사고 직후 달아났다.

이와 함께 리우 시 당국은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16개 건물에 대해 철거 지시를 내렸다.

▲ 소방대원들이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브라질 뉴스포털 UOL
▲ 소방대원들이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브라질 뉴스포털 U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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