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 수영구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 수영구

부산 수영구가 장애인도 편하게 쉴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을 만든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주민,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무장애 해수욕장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행정안전부에 제안한다. 심사를 통과한 제안은 국비를 받게 된다.

수영구 관계자는 "주민이 제안 사업 가운데 무장애 해수욕장을 우선 선정했다"면서 "현재 1차 평가는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구는 해수욕장 주변 환경과 카페 시설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진입로에 있는 보도블록 턱을 없애고 백사장에서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무장애 해수욕장 건립은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별도의 자체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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