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배달마켓과 반찬 제조업체 11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중 한 곳인 (주)그여자네집 반찬. ⓒ 그여자네집 홈페이지
▲ 온라인 배달마켓과 반찬 제조업체 11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중 한 곳인 (주)그여자네집 반찬. ⓒ 그여자네집 홈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법을 위반한 '인기' 인터넷 반찬 제조업체를 적발했다.

식약처는 최근 온라인 배달마켓과 반찬 제조업체 등 130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 식품구매가 2015년 대비 2017년에 76%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위생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식품업체 1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3곳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만들었다. 건강진단을 받지 않거나, 표시기준을 위반한 곳도 각각 2곳이 있었다.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반찬 120건과 '전투식량' 등 58건에 대한 검사에서는 식중독균에 오염된 제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전투식량과 같이 발열제로 조리하는 식품은 수소가 발생하기에 화기 근처나 밀폐공간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위생이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와 민원상담 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식약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한 온라인 배달마켓과 반찬 제조업체 11곳. ⓒ 식약처 자료
▲ 식약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한 온라인 배달마켓과 반찬 제조업체 11곳. ⓒ 식약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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