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14일 총격사고가 발생한 호주 멜버른시 한 나이트 클럽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 로이터통신
▲ 경찰이 14일 총격사고가 발생한 호주 멜버른시 한 나이트 클럽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 로이터통신

호주 멜버른에서 14일 달리는 차량에 의한 총격 사건이 발생, 보안요원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고 AFP·AP통신이 보도했다.

호주 경찰은 성명에서 "오늘 오전 3시 20분쯤 멜버른 프라란의 리틀 채플 스트리트와 말번 로드 근처의 한 나이트클럽 바깥에서 다수의 시민이 총탄을 맞았다"며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브머신이란 이름의 이 나이트클럽은 멜버른에서 인기가 많아 손님이 북적이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총격으로 보안요원 3명과 안으로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던 남자 손님 1명이 총에 맞았고, 이 중 얼굴에 총에 맞은 보안요원 1명(37)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8세의 손님 1명도 위중한 상태다. 나머지 보안요원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처를 입었다.

멜버른에서는 지난달에만 모두 4차례의 총기 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졌다. 4건 중 2건은 범죄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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