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우리나라 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14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일반·학술묘사분야에 8월19~27일 접수를 받는다.

일반분야는 성인과 초중고생이 응모할 수 있으며 학술묘사 분야는 성인만 접수를 받는다.

공모전 주제는 생물학자이자 세밀화가 에른스트 헤켈의 100주기를 기념해 그의 작품집 '자연의 예술적 형상(Kunstformen der Natur)'에서 차용했다.

작화 대상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홈페이지(species.nibr.go.kr)에 올라온 자생생물 항목에서 선택하면 된다.

공모신청서를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www.nibr.go.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4절 크기(394㎜×545㎜)의 원화를 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에 우편이나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성인부 대상 1명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학생부 대상 3명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성인부 최우수상 3명에게 상금 300만원, 우수상 5명에게 상금 100만원, 입선 6명에게 상금 50만원 등이 각각 수여된다.

학생부는 최우수상 6명에게 문화상품권 20만원, 우수상 12명에게 문화상품권 10만원, 입선 18명에게 기념품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중순 생물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며 "관찰을 위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채집하거나 서식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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