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여권을 3일만에 발급한다.
구는 오는 15일부터 여권발급을 4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발급일엔 수령을 안내하는 문자 서비스도 한다.
대부분 지자체의 여권 처리기간은 4~5일이 걸리지만 중구는 접수일을 포함해 3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월요일에 여권을 신청하면 수요일 오후 3시 이후에 받을 수 있다. 금요일에 신청하면 다음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수령할 수 있다.
구는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해 월·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야간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여권을 등기로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여권 서비스'도 가능하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1인 1여권 시대를 맞아 누구나 빠르게 여권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