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후앤컴퍼니가 조사한 스팸 유형.
▲ 후후앤컴퍼니가 조사한 스팸 유형.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에 접수된 신고가 500만건을 돌파했다.

후후앤컴퍼니는 1분기 신고만 501만362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0만건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후후'는 모바일 스팸을 차단하기 위해 2013년 8월 출시된 애플리케이션이다.

신고유형은 '불법게임·도박'이 162만8209건으로 3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2만건이 늘어난 수치다. '대출권유' 109만2511건, '텔레마케팅' 60만230건이 뒤를 이었다.

신고된 전화번호 상위 10건 가운데 9건은 010 국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게임·도박 사이트에서 광고 문자를 보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류형근 후후앤컴퍼니 플랫폼전략그룹장 팀장은 "스팸 메시지가 휴대전화 번호로 수신되는 경우 070 국번이나 02 국번보다 상대적으로 경계심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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