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0억·GS그룹 5억원, 연예인도 동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강원지역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강원지역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모금 캠페인을 하고 있다.

강원 지역의 산불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이 각계 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

재난·재해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8일 오후 8시 기준 모금액이 108억3060만1435원(16만89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이 3억원, KB 금융그룹이 5억원을 기탁했다. 삼성 20억원, 기업은행·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가 각 2억원, 키움증권·한국산업은행·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연예인 기부도 이어졌다. 배우 소유진·다니엘 헤니가 5000만원, 송중기·정해인·남주혁이 각각 3000만원을 보냈다. 또  정일우·황광희가 각각 2000만원, 천우희·윤세아·이정현·이혜영이 1000만원씩을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강연을 맡았던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팝'도 산불 피해 아동에게 써달라며 재단을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도 산불로 피해를 본 아동과 가정을 위해 1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정서적인 스트레스 완화와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 등 아동보호에 초점을 맞춘 긴급 구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졌다. 포스코 10억원, GS그룹 5억원, 아모레퍼시픽이 2억원, 현대해상이 1억원을 기탁했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은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본 아동과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억원 규모의 긴급 구호를 진행한다.

월드비전은 1억원 상당의 구호 키트 1000개를 이재민들에게 전달하고 주거지가 전소한 세대 가운데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1억원 상당의 재해복구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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