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이 119 인명구조견과 훈련을 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이 119 인명구조견과 훈련을 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119인명구조견이 건물붕괴 등 재난현장에 투입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재난현장에서 활약할 특수구조단 소속 119인명구조견 '충성(벨지움마리노이즈·3세)'이를 지난 5일 배치했다고 8일 밝혔다.

119인명구조견 충성은 벨지움 마리노이즈로서 중앙119구조본부 국가인명구조견센터에서 산악수색, 야간수색, 종합전술, 팀 훈련 등 무너진 붕괴 건물 속 최소한의 공간에서도 생명을 구조하는 훈련을 받았다.

119인명구조견은 사람보다 발달한 청각과 1만배 이상 뛰어난 후각 능력을 이용해 냄새를 맡으며 실종된 사람을 찾게 된다. 현장에서 구조대원 30명 이상의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부산소방은 2004년부터 119인명구조견팀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774회 출동해 조난과 실종자 86명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충성이가 부산소방 특수구조단에 배치돼 시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귀중한 생명을 구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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