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시 정미면 야산에서 6일  산불로 임야를 태우고 있다. ⓒ 당진소방서
▲ 충남 당진시 정미면 야산에서 6일 산불로 임야를 태우고 있다. ⓒ 당진소방서

건조한 날씨 속에서 충남에서도 산불이 잇따랐다.

7일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15분쯤  당진시 정미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임야 300㎡를 태우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꺼졌다. 산 중턱에서 A(8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관계자는 A씨가 불길이 번지자 현장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슷한 시간 태안군 원북면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불로 임야 100㎡가 불에 탔고 B(76)씨가 손과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관계자는 잡풀을 태우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48분쯤 시작된 아산 설화산 산불은 꺼졌다 살아나기를 반복하다가 6일 0시 57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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