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남산공원 순환로 벚꽃길을 걷고 있다. ⓒ 서울시
▲ 시민들이 남산공원 순환로 벚꽃길을 걷고 있다. ⓒ 서울시

'여의도 봄꽃축제, 진해 군항제, 서울 장미축제'

행정안전부가 4~5월 전국에서 248건의 축제가 동시다발로 열리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비상태세에 들어 간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지역축제는 4월에 124건, 5월까지 전체 28%인 248건이 몰려 있다.

이 가운데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는 98건에 달한다. 여의도 봄꽃축제 500만명, 진해 군항제 315만명, 서울 장미축제 233만명 등 모두 100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도 7건에 달한다.

4월은 봄꽃 축제가 전체의 42.4%(53건)을 차지한다.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는 4건이다.

봄꽃 축제 대부분이 공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우려도 예상된다.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 공공질서가 에티켓이다.  걸으면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공연 관람할 때는 지정된 관람석 이외의 환풍구, 채광창 등 위험한 장소나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119와 현장 안전요원에게 즉시 알리고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축제 주최측은 시설과 안전요원 현황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관람객은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축제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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