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 비허가 광산 지역에서 질식한 노동자들이 구출되고 있다. ⓒ 로이터통신 CG
▲ 페루 비허가 광산 지역에서 질식한 노동자들이 구출되고 있다. ⓒ 로이터통신 CG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페루 비허가 금광에서 유독가스가 분출돼 노동자 8명이 질식해 숨졌다고 2일 보도했다.

유독가스 분출사고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노동자 세자 론도는 지역 방송인 RPP에서 "동료들이 터널에서 심한 어지럼증과 두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론도는 다행히 탈출에 성공했지만 형과 동료들은 그 자리에서 질식해 사망했다.

페루 북쪽 후아마추코 지역에 있는 사고 광산은 비허가 금광으로 소유주가 누구인지도 분명치 않다.

페루는 공해와 노동법 위반이 많은 '비허가' 광산지의 본거지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