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남부경찰서가 제작한 불법 촬영 근절 포스터.
▲ 부산남부경찰서가 제작한 불법 촬영 근절 포스터.

경찰이 오는 29일부터 100일간 '불법 촬영 범죄'를 집중 단속에 돌입한다.

서울경찰청은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숙박업소와 공공 화장실 등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 등을 점검하고 불법 촬영 범죄를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 민간협력단체 등과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있는 불법 카메라를 탐지할 계획이다.

불법촬영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하철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영상물 유포도 단속을 벌인다.

불법 촬영은 겨울보다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지난해 6~8월에 일어난 범죄가 평균 260건으로 1~3월 평균 85건보다 자주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과 영상물 유포를 적발했을 때는 구속 수사로 엄중 대처하겠다"며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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