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이력물질 119종을 분석해 '화학사고 현장대응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안내서는 소방공무원이 화학물질 사고에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게 작성했다.

최근 5년간 누출 빈도가 높았던 이력 관리물질을 빨리 검색할 수 있도록 순위별로 정리했다. 국문 물질명도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다.

소방대원이 2차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억제하는 방법과 유해위험, 허용농도 등도 내용에 담았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전국의 소방공무원이 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00부를 제작해서 소방차량별로 비치한다.

출동 현장에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App)도 개발해 오는 4월까지 별도로 보급한다.

김홍필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물질의 특성과 개인보호 장비, 대응요령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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