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조대원, 한국전력 직원, 지역주민 등이 저수지, 배수시설에서 비상대처훈련을 받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 119구조대원, 한국전력 직원, 지역주민 등이 저수지, 배수시설에서 비상대처훈련을 받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26일까지 저수지, 배수장에서 비상대처훈련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상대처훈련은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저수지 붕괴와 배수장 가동중단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시설관리자와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저수지, 배수장 관리자인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하는 훈련은 119구조대·한국전력·긴급복구 동원업체·지역주민 등이 참여하고, 농식품부와 시·도는 훈련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훈련은 총저수량 100만㎥이상 저수지와 배수용량 560KW(750HP)이상 배수장 등 대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호우와 지진에 따른 저수지 붕괴, 배수장 정전·가동중단 등 가상상황을 설정해 시설관리자와 유관기관이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상황단계별 매뉴얼에 맞춰 훈련을 하게 된다.

김인중 식량정책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빈번해짐에 따라,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배수개선과 수리시설개보수 등 재해예방사업에 1조208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자체·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월부터 저수지 등 전국 7만여 수리시설을 점검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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