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 ⓒ MBC 홈페이지
▲ 음주운전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 ⓒ MBC 홈페이지

경찰청은 최근 2개월간 고속도로 주변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해 40명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사 7명, 승용차 운전자 3명은 음주운전, 술판매 업주 3명은 음주운전 방조행위로 적발했다.

경찰청은 "작년 406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돼 2015년(547건)보다는 감소했지만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화물차 기사들이 졸음쉼터에 차를 세운 뒤 울타리를 넘어 인근 업소에서 술을 구입해 마신다는 첩보를 입수해 범행 장면을 녹화했다.

단서를 확보한 경찰은 고속도로 순찰대와 경찰서가 불시에 음주단속을 벌였다.

경찰청은 휴게소 울타리가 훼손되거나, 외부인 출입 금지임에도 잠금 장치가 고장난 지역에 대해서 한국도로공사에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이 없는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