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올리브 울트라스트렝스 ⓒ 식약처
▲ 팜올리브 울트라스트렝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산 세척제 '팜올리브 울트라스트렝스'에서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는 성분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폐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 위생용품 수입업체 베스트글로벌푸드가 수입·판매한 것으로 2018년 9월 1일에 제조된 제품이다.

CMIT·MIT는 낮은 농도로 뛰어난 항균효과를 보여 미국과 유럽에서는 샴푸·세제 등 생활용품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세척제·헹굼보조제·물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으로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문제가 된 미국 콜게이트사 세척제 수입 차단을 위해 통관 단계 정밀검사를 강화했다"며 "다른 수입 세척제와 국내 생산 세척제에 대해서도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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