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짐바브웨 ⓒ 구글 캡처
▲ 아프리카 짐바브웨 ⓒ 구글 캡처

사이클론(cyclone) '이다이'가 아프리카 남부를 강타, 140명이 넘게 사망했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짐바브웨, 모잠비크, 말라위 등 남아프리카 3개국에서 이다이로 인한 강풍과 폭우로 14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침수, 통신 두절 등으로 수만명이 고립됐다. 이다이로 인해 3개 국가에서 150만명 넘게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짐바브웨 정부는 이다이가 짐바브웨 동부를 강타하면서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 상태라고 발표했다.

짐바브웨에서만 부상자가 4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짐바브웨 동부 마니칼랜드주에서 정전, 다리 붕괴 등의 사고가 잇따르고 일부 학교가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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