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라면에서 장갑이 나온데 이어 이번에는 오뚜기밥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16일 강원도 춘천에 사는 소비자 A씨는 퇴계동에 있는 GS25에서 구입한 오뚜기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 완전히 개봉했는데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세이프타임즈에 사진과 함께 제보했다.
A씨는 "(오뚜기밥은) 상온에서 유통 판매하는 제품"이라며 "쌀의 세척 불량이거나 살균 조건이 미흡한 거 같다"고 말했다.
유통기간은 2019년 6월 6일까지로 표시돼 있다.
A씨는 "검은색 곰팡이가 컵반 내부에서 발생된 것으로 볼 때 쌀에서 기인된 비중이 높다. 포장재 때문은 아닌 것 같다"면서 "오뚜기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불만사항으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소비자 손모씨는 오뚜기 '진짜쫄면'에서 공장에서 사용한 것 같은 장갑을 발견해 식약처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