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은 14일 고가중심으로 설계된 5세대통신(5G)요금제 인가를 신청한 SK텔레콤을 규탄하고 통신요금 인하를 촉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철저한 재심을 통해 소비자 권익을 향상하고 고가 단말기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을 비롯해 소비자시민모임·민생경제연구소·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소비자 시민단체들이 수차례 저가요금제와 고가요금제 이용자 데이터차별, 통요금 폭리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SK텔레콤이 고가중심의 5G요금제안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SK텔레콤에 △7만원 이상으로만 구성한 요금제 전면철회 △중저가요금제로 소비자 선택권 보장 △저가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 등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는 또 과기부에 △재심의 때 공급비용 등 철저 검증 △이용약관 인가제 폐지 정부 법안 즉각 철회 △출고가 부풀리기 엄단 등 대책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 이통사 "5G 서비스 빠르고 편리하게 바꾸겠다"
- 소시모 "유아용 식탁의자 아이원 루스터 안전부적합"
- 한국소비자연맹 "미세먼지 마스크 84% 미인증제품"
- 과기부, 5G 서비스 구축에 박차 … 민관합동 회의 개최
- 소비자연맹·YWCA 등 '식의약 안전정책' 간담회
- 소비자연맹, 온라인 티켓예매 이용자 절반 '환불 규정 불만'
- 소비자연맹 "이산화염소 함유 '코로나19 차단목걸이' 위해 가능성 높다"
- [코로나19] SK브로드밴드 온라인 개강 인터넷 업그레이드 '무료'
- 코로나19 온라인교육 증가, 품질·계약 소비자 불만 '급증'
- 한국소비자연맹 "어린물고기 사지도, 먹지도 마세요"
- '배달하지 않는 배달 앱' 제3회 청년소비자 이슈 공모전 대상
- 배달하면 '바가지' … 매장보다 높은 배달앱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