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119구조대원이 기계에서 김씨를 구조하고 있다. ⓒ 인천 서부경찰서
▲ 인천 119구조대원이 기계에서 김씨를 구조하고 있다. ⓒ 인천 서부경찰서

인천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노동자가 작업 도중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쯤 인천 서구 오류동의 한 건설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중국인 노동자 김모(66)씨가 작업 도중 기계에 낀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동료 노동자 2명과 선별기에 폐기물을 넣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선별기 내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기계 위 난간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작업 당시 선별기 전원이 켜져 있던 점을 확인하고,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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