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분야에 근무하는 소방·경찰·해경 공무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특허까지 출원하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가 업그레이드 돼 열린다.

특허청은 10일 소방청·경찰청·해양경찰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2회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공모전을 확정·발표했다.

공모전은 전국 경찰·소방·해양경찰관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 공무원들이 근무하며 떠올린 창의적 아이디어에 지식재산 권리를 주고자 지난해 처음 열렸다. 재난·치안분야에서 즉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국민안전 관련 제안을 모집한다.

1회 공모전에서는 393건이 접수됐고, 수상작 중 11건의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응모 희망자는 오는 11일부터 6월10일까지 홈페이지(safetyinvention.kr)에 접속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1인당 5건 이내로 제출할 수 있다.

현장 활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24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준다.

특허청은 수상작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도록 전시·홍보, 연구개발(R&D), 민간업체 기술이전, 해외 출원 등 후속조치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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