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6일 충남 청양의 한 경로당에서불법소각에 따른 미세먼지 유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농식품부
▲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6일 충남 청양의 한 경로당에서불법소각에 따른 미세먼지 유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농식품부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농림식품축산부가 농촌지역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농업인을 방문해 협조를 구했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6일 충남 청양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영농폐기물과 영농부산물 등의 불법소각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과 고춧대·깻대·과수 잔가지 등의 영농부산물의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는 미세먼지 발생뿐만 아니라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된다.

김종훈 차관보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과 영농부산물은 소각하지 말고 영농폐기물은 수거해 마을 집하장으로 배출해 달라"며 "영농 부산물은 잔가지 파쇄기 등을 이용해 세절해 퇴비화해 달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불법소각에 대해 지자체와 농업인단체와 협의해 계도와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통장협의회와 시·도와 협의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불법소각 방지 안내에 대한 마을 방송을 추진한다. 농업인단체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과 영농부산물의 적정 처리를 위해 관련 지도와 안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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