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두용 안전보건공단이사장(오른쪽)이 4일 화성 대성이노텍에서 끼임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점검을 하고 있다. ⓒ 안전보건공단
▲ 박두용 안전보건공단이사장(오른쪽)이 4일 화성 대성이노텍에서 끼임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점검을 하고 있다. ⓒ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은 제276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4일 전국 27개 지역에서 안전점검을 했다.

안전점검의 날은 매월 4일이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1996년 4월 4일부터 실시해왔다. 안전점검에는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사업장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점검은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끼임 재해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프레스 방호장치 작동여부, 크레인 안전밸브 작동상태, 지게차 충돌재해예방 대책 등 현장의 위험관리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이어 대성이노텍의 사업주와 노동자 대표는 안전 권리 선언문을 채택하고, 노동자가 현장에서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고 산재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매년 1000여명에 달하는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해 사업장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며 "안전은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릴 기본 권리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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