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광주 동구소방대원들이 상수도관 내부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 광주동구소방서
▲ 2일 광주 동구소방대원들이 상수도관 내부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 광주동구소방서

2일 광주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광주 광산구의 한 고물상에서 소형굴삭기를 운반하던 차량용 크레인의 와이어가 끊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A(60)씨는 끊어지며 튕겨 나간 와이어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어 낮 12시 52분쯤 동구 용산동에서는 도색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페인트 유증기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

사고 현장은 지하 3m에 설치된 상수도관 안으로 노동자 3명은 상수도관 안에 대한 도색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상수도관 내부에서 노동자 3명을 구출한 뒤 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나머지 2명 작업자는 현장에서 깨어나 병원에 이송되지 않았다. 경찰은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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