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왼쪽)이 방송인 양택조씨를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도로교통공단
▲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왼쪽)이 방송인 양택조씨를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28일 강원 원주 본부에서 방송인 양택조씨의 운전면허증 반납식을 연뒤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종기 이사장과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79세인 양택조씨의 운전면허증 반납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확산을 유도하고 어르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0여년간 성격파 연기자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사랑을 받아 온 양택조씨는 최근 방송을 통해 심근경색 질환을 고백하며 고령운전자의 면허증 반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양택조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율 감소라는 보람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활동이지만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제로' 달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기 이사장은 "어르신으로서 모범적인 모습과 면허증 자진반납 의사를 밝혀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고령자 교통안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자발적인 '운전졸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은 고령운전자와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7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 면허증 갱신과 적성검사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

면허취득이나 갱신전에 반드시 면허시험장에서 '인지능력 자가진단'과 안전운전을 위한 교육을 받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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