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한지 3분만에 추락…기체이상 가능성 주목

▲ KF-16D전투기.  ⓒ SBS캡처
▲ KF-16D전투기. ⓒ SBS캡처

27일 낮 12시 13분쯤 전북 군산시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KF-16D 전투기 1대가 서해 해상으로 추락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은 추락 직전 비상탈출해 구조됐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또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가 출동해 임무조종사에 대한 구조작전을 진행해 조종사 2명을 구조해 귀환 중"이라며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기는 낮 12시 10분 이륙했다가 3분만에 추락했다고 군 당국자는 전했다. 군 당국은 기체이상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전투기 추락 사고는 작년 4월 F-15K 추락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날 추락사고가 난 KF-16D는 1990년대 국내 면허 생산을 통해 공군에 납품된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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