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청사.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청사.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사고를 조기수습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동방제지원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동방제지원팀은 해양오염방제용원 가운데 방제경험이 풍부함 직원을 중심으로 6개팀 57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해양경찰서 단독으로 방제 조치가 어렵거나 중질유 30kℓ 이상이 해상에 유출됐을 때 사고현장에 투입된다.

주요 임무는 △방제대책본부·방제현장 지원 △초동방제에 필요한 유출구 봉쇄와 적재유 이적 △방제장비·자재 지원과 운용 △현장 임시보급소 운영 등이다.

지난해 8월 제주 우도 해상에 중질유 40만9000ℓ를 실은 유조선 한유코리아호와 화물선이 충돌했을 당시 기동방제지원팀은 파공부위를 봉쇄하고 유류 이적 작업을 통해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했다.

서정목 해양경찰청 기동방제과장은 "사고 초기 현장대응 인력이 부족해 사고처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기동방제지원팀의 신속한 지원과 효율적인 방제 조치가 해야오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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