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국내 소방산업체의 아시아 지역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특허 획득 지원 등의 사업을 확대·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동남아 중심으로 운영하던 해외 진출을 최근 개발 수요가 늘고 있는 인도와 중동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비용은 소방청 4000만원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6억7000만원으로 전액 지원한다.

국내 34개 소방산업체는 미국, 베트남, 태국 3개국의 해외 전시회에 참여한다.

10개 소방산업체가 참여하는 해외시장 개척단은 아랍 에미레이트와 인도에 파견된다. 소방청과 기술원은 외국 현지에서 수출상담과 국내 우수 소방제품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소방제품 형식승인, 성능인증 또는 KFI인정을 보유하고 최근 1년 이내 실제 제품 생산 실적이 있는 제조업체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3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홈페이지(www.kf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해외진출 사업에는 68개 업체가 신청하고 44개 업체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지원 받은 44개 업체는 전시회와 개척단으로 활동해 소방차량, 신축배관, 소화설비, 불꽃감지기 등 690억원의 수출실적도 올렸다.

이종인 소방청 소방산업과장은 "올해는 소방산업체 해외진출 사업의 다변화와 지원 확대를 통해 대외 수출 증진과 소방산업혁신 성장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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