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발로 무너진 인도 불법 폭죽 공장. ⓒ  NDTV 홈페이지
▲ 폭발로 무너진 인도 불법 폭죽 공장. ⓒ NDTV 홈페이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바도히의 불법 폭죽공장에서 23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ND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NDTV는 공장내 폭죽 저장소에서 폭발이 발생,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충격으로 인근 주택 3채도 붕괴했다고 보도했다.

당국 관계자는 "폭발 당시 건물에 몇 명이 있었는지 파악되지 않는다"며 "사망자 외에 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결혼식과 축제 등에 폭죽이 널리 사용되는 인도에는 허가를 받은 제품보다 가격이 싼 불법 제품을 저소득층 등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 남부 벵갈루루 인근 에어쇼 행사장 주차장에서도 이날 화재가 발생, 차량 300여대가 전소됐다. 경찰은 주차장 잔디밭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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