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훗카이도 지진 ⓒ NHK 캡쳐
▲ 일본 훗카이도 지진 ⓒ NHK 캡쳐

일본 홋카이도 지진이 발생해 3명 부상을 당하고 74가구가 단수됐다.

22일 NHK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22분쯤 일본 홋카이도 남부 아쓰마초(厚眞町)를 기준으로 진도 6의 지진이 관측됐다.

삿포로 동남동쪽 60㎞ 지점의 이부리(胆振) 중동부를 진앙으로 하는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는 진앙을 기준으로 한 지진의 절대 강도이고 진도는 각 지역에서 감지하는 상대적인 지진의 세기를 뜻한다.

이번 지진으로 3명이 경상을 입었고 아쓰마초에서는 74가구가 단수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진도 4의 지진이 관측된 도마코마이(苫小牧)시에서 3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대피하다가 넘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도 4의 지진이 관측된 삿포로 히가시구에서는 70대 남성이 침대에서 내려오면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지진 발생 후 곧바로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9시 24분 총리관저(총리실)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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