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시 28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의 5층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3층 사무실에 있던 A(33)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본부는 진화 작업을 하면서 건물 4층 계단에서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B(29)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상가 건물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으로 발견 당시 옷과 손에 그을음이 있었고 라이터도 갖고 있었다"며 "주변 CCTV 분석 등으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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