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9일 하나금융과 어린이집 관리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 대전시
▲ 대전시는 19일 하나금융과 어린이집 관리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 대전시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은 19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투명하게 운영되는 어린이집 관리(행정·회계)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비와 시·구비 보조를 받는 어린이집이 정부 재무회계 규칙에 따른 복잡한 회계보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많은 어린이집이 업무과다와 회계 처리 미숙으로 인해 비용을 들여 민간업체에 회계 업무 대행을 맡기고 있으며 자치구 역시 부족한 인력으로 연1회 회계 지도·점검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회계관리 시스템 구축 △어린이집 운영비 전용통장·클린카드 발급 △회계교육 제공 △상담 콜센터 운영 등이다.

하나은행은 시스템 구축에 22억원, 인력지원 등 3억원 등 25억 원을 투입하고 어린이집 관리(행정·회계)시스템과 어린이집 운영 전용통장·클린카드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운영비를 전용통장과 클린카드를 사용해 지출하고 PC 프로그램을 통해 지출 내역을 확인 및 결산할 수 있는 One-Stop 회계관리가 가능해져 어린이집 회계업무의 편의성과 투명성이 강화된다.

시와 하나은행은 오는 22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스템 참여 신청 접수 후 전용카드 발급,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공공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건강하고 투명한 어린이집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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