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세시풍속 행사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소방서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기간은 18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다.

특별근무기간에는 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와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근무체제를 전환해 대비태세에 돌입한다.

대보름 행사장에는 소방차량 342대와 소방대원 4264명을 배치하고 현장 안전점검과 취약시간 순찰활동 등 초기대응태세도 강화한다.

또 지자체와 경찰,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현장대응과 상환관리를 위해 행사장에 현장지휘본부를 운영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자체 등 행사 주관기관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경계활동에 협조해 준 결과 최근 대보름 행사와 관련해 큰 사고가 없었다"며 "올해도 안전한 대보름이 되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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