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는 분진, 소음 등 건강에 유해한 근로환경에서 건강관리 기회가 부족한 건설노동자 1200명에게 무료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종합 건강검진 항목은 흉부 X선 촬영, 종양 표지자 검사 등 국가 검진(건강보험공단)이 포함된 기본검진과 MRI, CT, 초음파 검사, 대장내시경 등 선택검진이 포함된 건설노동자 맞춤형으로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원하면 검진결과에 대한 전문 의료진 상담도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252일(1년) 이상이고, 지난해 적립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노동자이며 본인이 신청·접수를 해야한다.

검진기관은 전국에 검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정 중이며 건설노동자가 원하는 지역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1122.cwma.or.kr), 공제회 전국 6개 지사·9개 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등기), 팩스 등도 가능하다.

공제회 관계자는 "공제회가 제공하는 종합 건강검진이 건설노동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조기 질병관리의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건설노동자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건강검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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