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대원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 고령소방서
▲ 소방대원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 고령소방서

경북 고령군 성산면의 한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12일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2시 30분쯤 옆집에 사는 유모(52·여)씨가 화재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남편인 성산의용소방대원 이모(56)씨가 집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빠른 진화로 소방서 추산 90만원의 재산피해만 발생했다. 늦은 시간에 대형화재로 번져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조문열 예방안전과장은 "초기소화에 소화기가 효과적인 만큼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용소방대와 지역에 있는 취약계층 등 주택에 소화기, 주택화재 경보기와 같은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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